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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시간을 거스른 돌고래

2m 파도를 타고 즐기는 돌고래 떼!!

by 제주신감독 2023. 7. 20.

제주남방큰돌고래

신도리 해안에 서식하는 돌고래들은 약 70~80 여 마리 정도입니다.

이 돌고래들은 매일 그것 하루에 몇 차례씩

고산리 수월봉 지역에서 모슬포 앞 바다까지 오가며,

먹이사냥을 합니다.

오늘은 2m높이의 파도를 타면서 먹이사냥을 해 갑니다.

또한 파도를 윈드서핑 하듯 탑니다.

그 모습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이라는 가운데 하나의 생명체들이 이렇게 바다에서

놀고 있는 모습.

제가 보는 시선의 감정은

돌고래들의 역동적인 모습에서

제 삶에도 하나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기에

이렇게 사진으로 담아오던 모습을,

더 박진감 넘치는영상으로

여러분들과 공감을 하기 위해 담아갑니다.

 

현재, 제주남방큰돌고래들을 저 처럼

매일 담아보는 이도 없어보여서

한편으로 자부심을 갖고 더 열심히 담아갑니다.

 

저렇게 자연의 힘이 무서운데도 돌고래들은

지혜롭게 물의 힘을 이용 합니다,

그러면서 어린돌고래들에게 먹이사냥의

방법을 가르칩니다.

영상에서 미처 담지 못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2021.12.17 방영된 자료사진

 

혼자서 촬영을 하는 단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영상 카메라는 한계가 있고,

돌고래를 쫒아가기에는 버거운 상황들이

언제고 현장에서 갖는 아쉬움입니다.

 

또, 글이 엉뚱한 데로 흘렀습니다.

 

오늘의 돌고래들은 커다란 파도를 잘도 타고 놉니다.

오늘의 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떨어지고

파도는 집채만 한 크기의 힘이 넘처나며

바위에 부딪칩니다.

 

영상으로 담아가기까지는 긴 시간 탐색을 하며

사진에 담아왔고 그 결과물을 이제는 영상에 담으며

돌고래들의 생태를 기록 합니다.

 

오늘의 영상은 겨울바다라는 점이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돌고래들은 수온이 15°이상이 되어야

활기차게 놀고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이처럼 겨울바다에 수온도 낮은데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더 감동적입니다.

 

높은 파도를 이용해 먹이를 몰아갑니다.

 

손이 시려워 호호 불며 촬영을 하지만

추운 줄도 모르고 꼭 담아야 하는 모습이기에

담아보았습니다.

등줄기에서는 땀이 납니다.

 

언제나 돌고래를 만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소중한 순간을 눈으로만 볼 수 없다는 생각으로

손도 바빠지고 삼각대를 펼치는 시간도 아깝고

급해집니다.

순간, 멀리 가버리기에 쫒아가는것이 힘들어서

결국은, 대 망원렌즈를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망원렌즈의 무게로 더더욱 돌고래를 쫒아가기는 힘듭니다.

그러기에

거리가 멀어진다 싶으면 최고로 빠른 동작으로

삼각대와 카메라를 분리하고

돌고래 무리를 쫒아 차량으로 이동 합니다.

이렇게 몇 차례반복을 하고 나면

그야말로 등에는 땀이 나고 추운날씨도

차가운 바닷바람도 선선하게 느낍니다.

 

돌고래와의 긴 거리를 쫒으며 영상을 담고나면

기진맥진, 누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죽을 듯이 돌고래를 담아낸다고 한마디를 합니다.

그럴 때면 머쓱한 모습으로 아내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돌고래들은 어린돌고래들에게 사냥법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담아내는 것이

나의 사명이 된 듯 마음속에는 더 좋은 모습,

더 생생한 돌고래들의 모습을 담아 보존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주리 제주바다에서 살아가는

제주남방큰돌고래들이 더 좋은 바다에서

살아가며 사람들의 마음에

아이의 마음에 사랑하는 돌고래로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파도로 인해 물보라가 화면을 흐리게 합니다.

 

제주의 바다는 점점 돌고래들의 터전을 빼앗아 갑니다.

해상풍력발전단지들이 들어서고,

해상오염으로 바다는 오염되고,

바다쓰레기는 그것도 폐그물이

돌고래들의 장애물이 되고 생명을 앗아가는

아주 참혹한 바다로 변하고 있기에

인간은 잔인하다고 말하게 됩니다.

 

 

오늘처럼 돌고래들이 바다수온을 잊고

활기차고 아름다운 보습을 보이며

우리들의 마음에 힐링되는 자연 순환의

생태계가 이어지기를 바랄뿐입니다.

 

못 다한 이야기는

영상에서 다하게 될 것입니다.

많이 부족한 영상이지만

영상으로라도 힐링되는 시간되세요.

 

다음영상에서 또 뵙겠습니다!

 

 

https://youtu.be/XdDGOKRMfwo